Guidebook for Gujwa-eup, Cheju

정섭
Guidebook for Gujwa-eup, Cheju

Sightseeing

해발 180m인 성산 일출봉은 약 5,000년 전 제주도 수많은 분화구 중에서는 드물게 바닷속에서 수중폭발한 화산체이다. 용암이 물에 섞일 때 일어나는 폭발로 용암은 고운 화산재로 부서져 분화구 둘레에 원뿔형으로 쌓여 있다. 원래는 화산섬이었지만 신양해수욕장 쪽 땅과 섬 사이에 모래와 자갈이 쌓여 육지와 연결이 된 것이다. 일출봉 정상에는 지름 600m, 바닥면의 높이 해발 90m에 면적이 214,400㎡(성산일출봉 분화구의 면적)나 되는 분화구가 자리한다. 이곳에서 이장호 감독의 영화 '공포의 외인구단'의 한 장면이 촬영되기도 했다. 농사를 짓기도 했는데 지금은 억새밭을 이루며 우도가 손에 잡힐 듯 보인다. 예로부터 이곳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광경은 영주10경(제주의 경승지) 중에서 으뜸이라 하였다. 넘실대는 푸른 바다 저편 수평선에서 이글거리며 솟아오르는 일출은 온 바다를 물들이고 보는 이의 마음까지도 붙잡아 놓으며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감탄케 한다. 지방기념물로 관리하다 2000년 7월 19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이다.
223 lokalaca preporučuje
Seongsan Ilchulbong
223 lokalaca preporučuje
해발 180m인 성산 일출봉은 약 5,000년 전 제주도 수많은 분화구 중에서는 드물게 바닷속에서 수중폭발한 화산체이다. 용암이 물에 섞일 때 일어나는 폭발로 용암은 고운 화산재로 부서져 분화구 둘레에 원뿔형으로 쌓여 있다. 원래는 화산섬이었지만 신양해수욕장 쪽 땅과 섬 사이에 모래와 자갈이 쌓여 육지와 연결이 된 것이다. 일출봉 정상에는 지름 600m, 바닥면의 높이 해발 90m에 면적이 214,400㎡(성산일출봉 분화구의 면적)나 되는 분화구가 자리한다. 이곳에서 이장호 감독의 영화 '공포의 외인구단'의 한 장면이 촬영되기도 했다. 농사를 짓기도 했는데 지금은 억새밭을 이루며 우도가 손에 잡힐 듯 보인다. 예로부터 이곳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광경은 영주10경(제주의 경승지) 중에서 으뜸이라 하였다. 넘실대는 푸른 바다 저편 수평선에서 이글거리며 솟아오르는 일출은 온 바다를 물들이고 보는 이의 마음까지도 붙잡아 놓으며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감탄케 한다. 지방기념물로 관리하다 2000년 7월 19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이다.
제주에 첫발을 디딜 때, 운이 좋다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멀리 한라산이 거대한 덩치를 뽐내며 웅장한 자태로 솟아있는 모습이다. 날씨가 그리 썩 좋지 않더라도 비행기창을 통해서나 배갑판 위에서 바라 보았을 때 희뿌연 안개낀 제주섬 위로 봉긋 솟아 있는 한라산의 모습은 과연 환상의 섬 제주 이런가 하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한다. 봄소식이 제일 먼저 찾아오는 제주. 뭍에서는 찬바람 씽씽 불어오는 추운 겨울날 이미 제주의 봄은 시작되었을 터. 하지만 봄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제주라 할지라도 바람센 제주에서 제법 봄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노란 유채꽃이 피어올라야만 비로소 실감할 수 있다. 화려한 유채꽃이 한창인 명소는 제주도 어디에서나 볼 수 있지만, 그 중 한라산 동편, 즉 제주동쪽 해안의 섭지코지는 기막힌 해안절경과 흐드러지게 피어난 노란유채꽃밭의 어우러짐으로 4월 제주 기행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풍광을 보여준다. 지척에 너무도 잘 알려진 경승지 성산일출봉이 코 앞에 있어, 봄날 섭지코지의 아름다움이 그 빛이 덜하지만 차라리 그덕에 한적함과 낭만적인 멋이 더욱 풍겨나는 이곳이 여행자들에게는 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22 lokalaca preporučuje
Seopjikoji-ro
22 lokalaca preporučuje
제주에 첫발을 디딜 때, 운이 좋다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멀리 한라산이 거대한 덩치를 뽐내며 웅장한 자태로 솟아있는 모습이다. 날씨가 그리 썩 좋지 않더라도 비행기창을 통해서나 배갑판 위에서 바라 보았을 때 희뿌연 안개낀 제주섬 위로 봉긋 솟아 있는 한라산의 모습은 과연 환상의 섬 제주 이런가 하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한다. 봄소식이 제일 먼저 찾아오는 제주. 뭍에서는 찬바람 씽씽 불어오는 추운 겨울날 이미 제주의 봄은 시작되었을 터. 하지만 봄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제주라 할지라도 바람센 제주에서 제법 봄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노란 유채꽃이 피어올라야만 비로소 실감할 수 있다. 화려한 유채꽃이 한창인 명소는 제주도 어디에서나 볼 수 있지만, 그 중 한라산 동편, 즉 제주동쪽 해안의 섭지코지는 기막힌 해안절경과 흐드러지게 피어난 노란유채꽃밭의 어우러짐으로 4월 제주 기행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풍광을 보여준다. 지척에 너무도 잘 알려진 경승지 성산일출봉이 코 앞에 있어, 봄날 섭지코지의 아름다움이 그 빛이 덜하지만 차라리 그덕에 한적함과 낭만적인 멋이 더욱 풍겨나는 이곳이 여행자들에게는 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섬의 형상이 물소가 머리를 내밀고 누워 있다고 하여 소섬 또는 이를 한자화한 우도라고 불린다. 면적 5.9㎢, 인구 1,752명(2000)이다. 해안선길이 17㎞, 최고점 132m이다. 제주시 우도면을 이루는 섬으로 제주도의 부속도서 중에서 가장 면적이 넓다. 성산포에서 북동쪽으로 3.8㎞, 구좌읍 종달리(終達里)에서 동쪽으로 2.8㎞ 해상에 위치하며, 부근에 비양도(飛揚島)와 난도(蘭島)가 있다. 1697년(숙종 23) 국유목장이 설치되면서 국마(國馬)를 관리·사육하기 위하여 사람들의 거주가 허락되었으며 1844년(헌종 10) 김석린 진사 일행이 입도하여 정착하였다. 원래는 구좌읍 연평리에 속하였으나 1986년 4월 1일 우도면으로 승격하였다. 섬의 형태가 소가 드러누웠거나 머리를 내민 모습과 같다고 하여 우도라고 이름지었다. 남쪽 해안과 북동쪽 탁진포(濁津浦)를 제외한 모든 해안에는 해식애가 발달하였고, 한라산의 기생화산인 쇠머리오름이 있을 뿐 섬 전체가 하나의 용암대지이며, 고도 30m 이내의 넓고 비옥한 평지이다. 주요농산물은 고구마·보리·마늘 등이며, 가축 사육도 활발하다. 부근 해역에서는 고등어·갈치·전복 등이 많이 잡힌다. 부서진 산호로 이루어진 백사장 등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우도 8경이 유명하며, 인골분 이야기를 비롯한 몇 가지 설화와 잠수소리·해녀가 등의 민요가 전해진다. 남서쪽의 동천진동 포구에는 일
19 lokalaca preporučuje
Udo-myeon
19 lokalaca preporučuje
섬의 형상이 물소가 머리를 내밀고 누워 있다고 하여 소섬 또는 이를 한자화한 우도라고 불린다. 면적 5.9㎢, 인구 1,752명(2000)이다. 해안선길이 17㎞, 최고점 132m이다. 제주시 우도면을 이루는 섬으로 제주도의 부속도서 중에서 가장 면적이 넓다. 성산포에서 북동쪽으로 3.8㎞, 구좌읍 종달리(終達里)에서 동쪽으로 2.8㎞ 해상에 위치하며, 부근에 비양도(飛揚島)와 난도(蘭島)가 있다. 1697년(숙종 23) 국유목장이 설치되면서 국마(國馬)를 관리·사육하기 위하여 사람들의 거주가 허락되었으며 1844년(헌종 10) 김석린 진사 일행이 입도하여 정착하였다. 원래는 구좌읍 연평리에 속하였으나 1986년 4월 1일 우도면으로 승격하였다. 섬의 형태가 소가 드러누웠거나 머리를 내민 모습과 같다고 하여 우도라고 이름지었다. 남쪽 해안과 북동쪽 탁진포(濁津浦)를 제외한 모든 해안에는 해식애가 발달하였고, 한라산의 기생화산인 쇠머리오름이 있을 뿐 섬 전체가 하나의 용암대지이며, 고도 30m 이내의 넓고 비옥한 평지이다. 주요농산물은 고구마·보리·마늘 등이며, 가축 사육도 활발하다. 부근 해역에서는 고등어·갈치·전복 등이 많이 잡힌다. 부서진 산호로 이루어진 백사장 등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우도 8경이 유명하며, 인골분 이야기를 비롯한 몇 가지 설화와 잠수소리·해녀가 등의 민요가 전해진다. 남서쪽의 동천진동 포구에는 일
천연기념물 제 374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는 비자림은 448,165㎡의 면적에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밀집하여 자생되고 있다. 나무의 높이는 7∼14m, 직경은 50∼110㎝ 그리고 수관폭은 10∼15m에 이르는 거목들이 군집한 세계적으로 보기드문 비자나무 숲이다. 옛부터 비자나무 열매인 비자는 구충제로 많이 쓰여졌고, 나무는 재질이 좋아 고급가구나 바둑판을 만드는데 사용되어 왔다. 비자림은 나도풍란, 풍란, 콩짜개란, 흑난초, 비자란 등 희귀한 난과식물의 자생지이기도 하다. 녹음이 짙은 울창한 비자나무 숲속의 삼림욕은 혈관을 유연하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피로회복과 인체의 리듬을 되찾는 자연 건강 휴양효과가 있다. 또한 주변에는 자태가 아름다운 기생화산인 월랑봉, 아부오름, 용눈이오름 등이 있어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벼운 등산이나 운동을 하는데 안성맞춤인 코스이며 특히 영화 촬영지로서 매우 각광을 받고 있다. 이용안내 이용시간 09:00~18:00 ※ 입장은 1시간 전까지 가능 )
비자림미담
13 Bijasup-gil
천연기념물 제 374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는 비자림은 448,165㎡의 면적에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밀집하여 자생되고 있다. 나무의 높이는 7∼14m, 직경은 50∼110㎝ 그리고 수관폭은 10∼15m에 이르는 거목들이 군집한 세계적으로 보기드문 비자나무 숲이다. 옛부터 비자나무 열매인 비자는 구충제로 많이 쓰여졌고, 나무는 재질이 좋아 고급가구나 바둑판을 만드는데 사용되어 왔다. 비자림은 나도풍란, 풍란, 콩짜개란, 흑난초, 비자란 등 희귀한 난과식물의 자생지이기도 하다. 녹음이 짙은 울창한 비자나무 숲속의 삼림욕은 혈관을 유연하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피로회복과 인체의 리듬을 되찾는 자연 건강 휴양효과가 있다. 또한 주변에는 자태가 아름다운 기생화산인 월랑봉, 아부오름, 용눈이오름 등이 있어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벼운 등산이나 운동을 하는데 안성맞춤인 코스이며 특히 영화 촬영지로서 매우 각광을 받고 있다. 이용안내 이용시간 09:00~18:00 ※ 입장은 1시간 전까지 가능 )
해발 247.8m, 높이 88m, 둘레 2,685m, 면적 40만 4264㎡이다. 송당에서 성산 쪽으로 가는 중산간도로(16번 국도) 3㎞ 지점에 있다. 오름이란 자그마한 산을 뜻하는 제주특별자치도 방언으로 개개의 분화구를 갖고 있고 화산쇄설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산구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 한라산 산록의 기생화산구를 의미한다. 용이 누워 있는 모양이라고도 하고 산 한가운데가 크게 패어 있는 것이 용이 누웠던 자리 같다고도 하고 위에서 내려다 보면 화구의 모습이 용의 눈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한자로는 용와악(龍臥岳)이라고 표기한다. 용암 형설류의 언덕이 산재해 있는 복합형 화산체로, 정상에 원형분화구 3개가 연이어 있고 그 안에는 동서쪽으로 조금 트인 타원형의 분화구가 있다. 전체적으로 산체가 동사면 쪽으로 얕게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룬다. 오름기슭은 화산체가 형성된 뒤 용암류의 유출로 산정의 화구륜 일부가 파괴되면서 용암류와 함께 흘러내린 토사가 이동하여 퇴적된 용암암설류의 언덕이 산재해 있다. 전사면이 잔디와 풀밭으로 덮여 있고 미나리아재비·할미꽃 등이 서식하고 있다. 정상의 분화구를 돌며 손자봉·다랑쉬오름·동거미오름 등을 볼 수 있으며 성산일출봉·우도·바다 등을 조망할 수 있다.
109 lokalaca preporučuje
용눈이오름
109 lokalaca preporučuje
해발 247.8m, 높이 88m, 둘레 2,685m, 면적 40만 4264㎡이다. 송당에서 성산 쪽으로 가는 중산간도로(16번 국도) 3㎞ 지점에 있다. 오름이란 자그마한 산을 뜻하는 제주특별자치도 방언으로 개개의 분화구를 갖고 있고 화산쇄설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산구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 한라산 산록의 기생화산구를 의미한다. 용이 누워 있는 모양이라고도 하고 산 한가운데가 크게 패어 있는 것이 용이 누웠던 자리 같다고도 하고 위에서 내려다 보면 화구의 모습이 용의 눈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한자로는 용와악(龍臥岳)이라고 표기한다. 용암 형설류의 언덕이 산재해 있는 복합형 화산체로, 정상에 원형분화구 3개가 연이어 있고 그 안에는 동서쪽으로 조금 트인 타원형의 분화구가 있다. 전체적으로 산체가 동사면 쪽으로 얕게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룬다. 오름기슭은 화산체가 형성된 뒤 용암류의 유출로 산정의 화구륜 일부가 파괴되면서 용암류와 함께 흘러내린 토사가 이동하여 퇴적된 용암암설류의 언덕이 산재해 있다. 전사면이 잔디와 풀밭으로 덮여 있고 미나리아재비·할미꽃 등이 서식하고 있다. 정상의 분화구를 돌며 손자봉·다랑쉬오름·동거미오름 등을 볼 수 있으며 성산일출봉·우도·바다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제주도 사투리로 ‘아주 깊다’는 뜻의 ‘만쟁이거머리굴’로 불려온 만장굴은 오래전부터 주민들에게 알려져 왔으나 출입구가 나무들로 가려져 있었고 굴이 깊고 위험해 탐색되지 않고 있다가 1958년에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약 700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만장굴(8,928m)은 이웃한 김녕사굴(705m), 밭굴·개우젯굴(3,789m)을 포함하여 총길이가 13,422m이다. 이 굴들은 애초에 모두 연결되어 있던 것이었으나 천장이 붕괴되면서 분리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이 굴들의 높이는 3~20m로 보통 6m, 너비는 3~23m로 보통 4~5m 정도이다. 만장굴의 입구는 모두 세 곳으로, 제1입구는 둘렁머리굴, 제2입구는 남산거머리굴, 제3입구는 만쟁이거머리굴이라 불리는데, 일반인에게 공개된 곳은 제2입구이다. 시원하고 큼직하게 뚫린 입구에서 계단을 따라 15m 정도 내려가다 보면 동굴 안에서 밀려오는 어둡고 찬 공기가 진하게 폐부를 찌른다. 연중 평균 기온 12℃ 안팎을 유지하는 굴의 내부는 매우 깊어 빛과 소음을 싫어하는 박쥐들에게 좋은 서식처가 되고 있다. 특히 만장굴은 우리나라 박쥐의 대표종인 제주관박쥐와 긴가락박쥐가 수천 마리씩 모여 겨울잠을 자는 박쥐 최대서식지로 학계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31 lokalaca preporučuje
Manjanggul Cave station
31 lokalaca preporučuje
제주도 사투리로 ‘아주 깊다’는 뜻의 ‘만쟁이거머리굴’로 불려온 만장굴은 오래전부터 주민들에게 알려져 왔으나 출입구가 나무들로 가려져 있었고 굴이 깊고 위험해 탐색되지 않고 있다가 1958년에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약 700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만장굴(8,928m)은 이웃한 김녕사굴(705m), 밭굴·개우젯굴(3,789m)을 포함하여 총길이가 13,422m이다. 이 굴들은 애초에 모두 연결되어 있던 것이었으나 천장이 붕괴되면서 분리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이 굴들의 높이는 3~20m로 보통 6m, 너비는 3~23m로 보통 4~5m 정도이다. 만장굴의 입구는 모두 세 곳으로, 제1입구는 둘렁머리굴, 제2입구는 남산거머리굴, 제3입구는 만쟁이거머리굴이라 불리는데, 일반인에게 공개된 곳은 제2입구이다. 시원하고 큼직하게 뚫린 입구에서 계단을 따라 15m 정도 내려가다 보면 동굴 안에서 밀려오는 어둡고 찬 공기가 진하게 폐부를 찌른다. 연중 평균 기온 12℃ 안팎을 유지하는 굴의 내부는 매우 깊어 빛과 소음을 싫어하는 박쥐들에게 좋은 서식처가 되고 있다. 특히 만장굴은 우리나라 박쥐의 대표종인 제주관박쥐와 긴가락박쥐가 수천 마리씩 모여 겨울잠을 자는 박쥐 최대서식지로 학계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지미봉은 우도 맞은편 해안에 솟아 있는 해발 166m의 오름인데, 오름 등산로 입구가 해안가에 있으므로 이 높이 모두를 올라야 지미봉 정상에 설 수 있다. 공개되어 개인적으로는 부끄럽고 혹시 본인에게 실례가 될까 염려되지만, 마음속으로는 이 봉우리를 지미봉이 아니라 한국 최고의 여자 배우 김지미의 이름을 따서 김지미봉이라 부른다. 정상에서 360° 휙 둘러보면, 우도, 성산일출봉, 당산봉이 바로 눈앞에 펼쳐지며, 종달리의 해안과 새벽에 종달리 포구로 귀환하는 작은 어선들의 물굽이가 햇살을 받아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이다. 불법인 줄 알지만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나는 그분의 유골을 몰래 산골 했다. 그곳이 어딘가는 밝힐 수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나 역시 봉분을 쓸 자격이 없다. 언젠가 아들에게 말할 예정이다. 나는 이곳 지미봉에 뿌려달라고. 한라산의 정 동쪽에 위치한 지미봉에서 순광으로 한라산을 찍기 위해서는 새벽빛을 이용해야 하고, 그때만이 한라산을 호위하는 장군인 양 서 있는 오름들이 오롯이 살아나 주변과 대조를 이룬다. 초점이 맞지 않아 원경이 희미하다고 지도학생으로부터 핀잔을 받았지만, 나는 안개 때문이라고 끝까지 우긴다. 언제 올라도 이곳에서 보는 한라산의 풍광은 아름답다.
19 lokalaca preporučuje
Jimibong
266 Jongdal-ri
19 lokalaca preporučuje
지미봉은 우도 맞은편 해안에 솟아 있는 해발 166m의 오름인데, 오름 등산로 입구가 해안가에 있으므로 이 높이 모두를 올라야 지미봉 정상에 설 수 있다. 공개되어 개인적으로는 부끄럽고 혹시 본인에게 실례가 될까 염려되지만, 마음속으로는 이 봉우리를 지미봉이 아니라 한국 최고의 여자 배우 김지미의 이름을 따서 김지미봉이라 부른다. 정상에서 360° 휙 둘러보면, 우도, 성산일출봉, 당산봉이 바로 눈앞에 펼쳐지며, 종달리의 해안과 새벽에 종달리 포구로 귀환하는 작은 어선들의 물굽이가 햇살을 받아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이다. 불법인 줄 알지만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나는 그분의 유골을 몰래 산골 했다. 그곳이 어딘가는 밝힐 수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나 역시 봉분을 쓸 자격이 없다. 언젠가 아들에게 말할 예정이다. 나는 이곳 지미봉에 뿌려달라고. 한라산의 정 동쪽에 위치한 지미봉에서 순광으로 한라산을 찍기 위해서는 새벽빛을 이용해야 하고, 그때만이 한라산을 호위하는 장군인 양 서 있는 오름들이 오롯이 살아나 주변과 대조를 이룬다. 초점이 맞지 않아 원경이 희미하다고 지도학생으로부터 핀잔을 받았지만, 나는 안개 때문이라고 끝까지 우긴다. 언제 올라도 이곳에서 보는 한라산의 풍광은 아름답다.

Shopping

제주로 삶터를 옮겨온 이들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생겨난 벨롱장은 입소문을 타고 1년여 만에 지역민과 여행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진화했다. 처음에는 인근 게스트하우스나 카페, 공방 등을 운영하는 이들이 각자 준비해온 물건들을 사고파는 작은 벼룩시장 형태였지만, 지금은 참여하는 이들이 많아져 규모도 커지고 판매하는 물품도 다양해졌다. 누구에게나 열린 이 장터에서는 셀러가 여행자가 되기도 하고, 때론 여행자가 셀러가 되기도 한다. 이곳만의 자유로운 분위기는 벨롱장을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든다. 정해진 형식은 없지만 그래서 더욱 유쾌하고 재미난 축제 같은 공간이다. 5일에 한 번씩 열리는 세화오일장 벨롱장이 서는 날에는 부근에 세화오일장도 열린다. 세화오일장은 5일에 한 번씩 열리는 마을 장터로 제주의 전통적인 오일장 가운데 하나다. 매월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에 장이 열린다. 바닷가 바로 앞에 서는 오일장으로 유명하다.
18 lokalaca preporučuje
Bellongjang
세화리
18 lokalaca preporučuje
제주로 삶터를 옮겨온 이들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생겨난 벨롱장은 입소문을 타고 1년여 만에 지역민과 여행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진화했다. 처음에는 인근 게스트하우스나 카페, 공방 등을 운영하는 이들이 각자 준비해온 물건들을 사고파는 작은 벼룩시장 형태였지만, 지금은 참여하는 이들이 많아져 규모도 커지고 판매하는 물품도 다양해졌다. 누구에게나 열린 이 장터에서는 셀러가 여행자가 되기도 하고, 때론 여행자가 셀러가 되기도 한다. 이곳만의 자유로운 분위기는 벨롱장을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든다. 정해진 형식은 없지만 그래서 더욱 유쾌하고 재미난 축제 같은 공간이다. 5일에 한 번씩 열리는 세화오일장 벨롱장이 서는 날에는 부근에 세화오일장도 열린다. 세화오일장은 5일에 한 번씩 열리는 마을 장터로 제주의 전통적인 오일장 가운데 하나다. 매월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에 장이 열린다. 바닷가 바로 앞에 서는 오일장으로 유명하다.
날이 갈수록 가게도 늘고 있고 품목도 다양해 지고 있다 월정리나 세화에 계신다면 꼭 한번 들려서 좋은 제주도 구경이 되시길 바란다 오일장이라 5일마다 열린다 5,10,15,20,25,30일 장이 열린다
35 lokalaca preporučuje
세화민속오일장
1500-43 Saehwa-ri
35 lokalaca preporučuje
날이 갈수록 가게도 늘고 있고 품목도 다양해 지고 있다 월정리나 세화에 계신다면 꼭 한번 들려서 좋은 제주도 구경이 되시길 바란다 오일장이라 5일마다 열린다 5,10,15,20,25,30일 장이 열린다

Entertainment & Activities

제주도의 용눈이 오름과, 다랑쉬오름 등 주변의 자연환경을 보며 즐길 수 있는 레일바이크가 제주도에도 있다는 사실--! 철로 자전거로 자연경관을 즐기실 수 있는 제주도 유일의 유원시설이랍니다. 제주도의 풍경을 레일바이크를 타며 따스한 바람을 맞으며 볼 수 있다니-!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단계부터 안정성과 편안함이 강조되도록 지어졌다고 해요! 가족, 연인, 친구들과 안전하게 동승하여 아름다운 풍경까지 볼 수 있다니!
32 lokalaca preporučuje
제주레일바이크
32 lokalaca preporučuje
제주도의 용눈이 오름과, 다랑쉬오름 등 주변의 자연환경을 보며 즐길 수 있는 레일바이크가 제주도에도 있다는 사실--! 철로 자전거로 자연경관을 즐기실 수 있는 제주도 유일의 유원시설이랍니다. 제주도의 풍경을 레일바이크를 타며 따스한 바람을 맞으며 볼 수 있다니-!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단계부터 안정성과 편안함이 강조되도록 지어졌다고 해요! 가족, 연인, 친구들과 안전하게 동승하여 아름다운 풍경까지 볼 수 있다니!